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KOREA UNIVERSITY

QS 세계대학평가 전공분야별 순위 26개 분야 100위권 내 차상위권 진입

2020 QS 세계대학평가 역대 최고 순위 기록 세계 69위 국내 종합사립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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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후기 교원 정년퇴임식 열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2723
  • 일 자 : 2020-07-09


2019학년도 후기 교원 정년퇴임식 열려
코로나19로 순연돼, 철저한 방역 아래 치러져

염재호 전 총장 등 전임교원 28명 퇴임

 

 

 

 

고려대는 6월 30일(화) 오후 3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전임 교원 28명에 대한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올해 2월에 예정되었던 행사였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6월로 연기된 정년퇴임식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최영홍(법학전문대학원), 이만우(경영대학 경영학과), 장효현(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문희경(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이건종(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이재훈(문과대학, 중어중문학과), 고일(문과대학, 노어노문학과), 김찬화(생명과학대학 생명공학과), 현인택(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 전병헌(정경대학 경제학과), 염재호(정경대학 행정학과), 도성재(이과대학 지구환경과학과), 김강수(공과대학 건축학과), 이인모(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김동승(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유지윤(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권희규(의과대학 의학과), 김순덕(의과대학 의학과), 김윤환(의과대학 의학과), 나홍식(의과대학 의학과), 목영재(의과대학 의학과), 김형중(정보보호대학원), 정인정(과학기술대학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황세영(과학기술대학 생명정보공학과), 류문찬(글로벌비즈니스대학, 융합경영학부 글로벌경영전공), 이병락(글로벌비즈니스대학, 융합경영학부 글로벌경영전공), 이종남(글로벌비즈니스대학, 융합경영학부 디지털경영전공), 홍승만(공공정책대학, 경제통계학부 국가통계전공), 총 28명이 정년퇴임했다. 이 날 행사에는 총 11명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정승환 교무처장은 “어려운 상황과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오늘 영광스러운 정년을 맞는 교수님들을 축하해주시기 위해서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행사의 시작을 열었다. 그는 “오랜 시간동안 후학 양성과 학문 연구에 헌신해 오신 여러 교수님들의 정년을 기념하는 정년퇴임식 행사는 교무처에서 주관하는 여러 행사 중에서 가장 의미 있는 행사이다. 모든 정년식이 다 의미 있는 행사이지만, 오늘의 퇴임식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특별한 정년퇴임식이라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코로나19 위기로 인해서 제때에 교수님들을 모시지 못하고 계속 미뤄왔기 때문에 늘 가슴속에 짐으로 남아있었다. 비록 아직 코로나19 위기가 종식되지 않아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더 이상 행사를 미룰 수는 없어서 철저한 방역과 예방조치를 통해서 오늘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좌석간 거리두기 등에 협조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정진택 총장은 “이 자리에는 정들었던 캠퍼스에서의 생활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떠나시는 열한 분의 교수님들께서 함께 하셨다. 저는 선배교수님들께서 한평생을 보낸 연구실과 강의실, 그리고 병원을 떠나게 되는 이 자리에 서니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드리는 마음과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교수님들이 부임하셨던 1990년대, 또 80년대 초반에는 급격한 경제성장과 민주화가 맞물리면서 대학사회는 젊은 지성의 열정과 희망으로 가득 차있었다. 교수님들께서는 학문 탐구의 어려운 길을 걸으시며 미래의 동력을 양성하셨고 제자들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도록 큰 영감을 주셨습니다. 그러한 교수님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고려대학교는 2020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당당히 세계 69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문대학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교수님들의 고대를 향한 이러한 헌신과 노고에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드린다.”고 말하며 정년퇴임을 맞은 교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 날 참석한 교원들 중 서울캠퍼스와 고려대의료원, 세종캠퍼스를 대표하여 각각 현인택 교수, 나흥식 교수, 정인정 교수가 정년퇴임사를 전했다. 다른 교원들의 정년퇴임사는 미리 촬영한 고별인터뷰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다음 순서로 고려대 아카펠라 동아리 로그스(LoGS)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정년퇴임식에 어울리는 <스승의 은혜>와 가수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아름다운 화음과 함께 선보였다. 이어 <You raise me up>을 부르는 국제교류팀 김은성 주임의 목소리가 강당을 가득 채웠다.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학생들과 직원의 마음에 교원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로 보답했다.

 

 

 

[ 퇴임식 현장 정년퇴임사 ]


★ 현인택 교수(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
이렇게 성대한 퇴임식을 마련해주신 우리 총장님과 여러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까 총장님 말씀 중에 지각 퇴임식이라고 해서 죄송하단 말씀이 있었는데 사실은 ‘지각이 가끔은 좋을 때도 있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저는 가졌습니다. 몇 개월 있다 보니까 마치 제가 한 학기 정도 더 재직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 퇴임식을 마치고 학교를 완전히 떠났어야 했는데 지금이 이제 6월 말이니까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죠. 돌이켜보면 여기 퇴임하시는 모든 선생님들도 다 고대와 함께한 일생이라고 생각합니다마는, 저 개인으로는 그야말로 일생 자체가 다 고대와 함께한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학부를 졸업하고 석사를 마치고 82년에, 아마 그 당시에는 석사만 마쳐도 강의를 할 수 있는 그런 때였습니다. 그래서 한 1년간 시간강사를 하다가 미국 유학을 다녀와서 또 다시 이제 본교에 돌아왔습니다. 이 모든 시간들이 저는 몇 십 년 동안 고려대학교라고 하는 생각에서 잠시도 벗어날 수 없었던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떠난다고 하니까 사실은 몸은 떠나지만 마음이랑 가슴은 여전히 여기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아직도 현직교수와 같은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그것도 차츰 정리가 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더라도 고려대학교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열심히 성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100년에 걸쳐서 이룬 그야말로 엄청난 성과, 업적들이 있습니다. 우리 국가, 민족에 저희들이 이룬 것도 있고 학문, 교육에 이룬 것도 있고 우리 사회에 이룬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앞으로 100년, 200년이 더 계속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는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노력도 있습니다. 또 저희처럼 떠났어도 마음으로도 열심히 성원하는 그런 조그만 보탬도 있으리라고 생각하면서 떠나더라도 마음은 여기에 두고 열심히 응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대단히 훌륭한 퇴임식, 사실 마스크를 이렇게 전부 쓰고 앉아있는 퇴임식은 저도 오랫동안 지난 퇴임식들을 봤습니다만 처음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도 이런 성대한 퇴임식을 열어주신 총장님과 학교 당국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나흥식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의과대학 의료원을 대표해서 말한다니까 조금 부담이 되긴 하지만요. 저는 의과대학에서 졸업할 때 임상의학과 기초의학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데, 저는 기초의학을 선택했습니다. 그 중에 생리학이라는 과목을 선택을 했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사실 의과대학 졸업하면서 청진기를 버리고 연구와 교육만 할 때에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걱정 반, 그리고 또 아쉬움 반 이런 얘기를 하곤 했지요. 집사람도 그 얘기를 했습니다. “아, 왜 의과대학 졸업하고 의사 안 하고 기초(의학)를 했어요.” 근데 뭐, 잘 아시겠지만 월급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그렇죠. 제가 집사람한테 이렇게 얘기했어요. “임상(의학)하는 선생님들 사모님들은 다 미인이던데.”라고 했다가 아주 곤욕을 치렀습니다. 몇 번 제가 말을 했는데 이런 공식적인 자리에서 얘기를 해야 제가 면죄부를 받을 것 같아서, 오늘 정식으로 사적인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여기 있는 선생님들 모두 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이 지금 코로나 이후에 상당한 위상에 올랐다는 걸 아시게 됐잖아요? 65년 전 여기 퇴임하는 선생님들 태어나셨을 때의 대한민국과 지금은 전혀 다른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으로 좁혀볼까요? 고려대학 지금은 총장님이 얘기하셨지만 69등이래요. 이것은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사립대로는 1등입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죠. 정말 깜짝 놀랄 일인데, 10년 전만 해도 총장님이 이 자리에서 ‘우리는 100대 대학으로 들어갈 것입니다’라고 얘기하셨는데 모두 다 믿지 않았어요. 그냥 그렇게 얘기하시나 보다, 생각을 했죠. 좀 더 좁혀보겠습니다. 의과대학은 작년에 세계 대학 평가 기관에서 한 평가에서 100대 의대에 들어갔습니다. 이것 또한 정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입니다. 하나만 더 들어가겠습니다. 좀 더 좁히면 제가 전공을 하고 있는 해부학, 생리학 이 두 파트에 기초의학 부문에서 전 세계에서 66등을 했습니다. 저희도 믿을 수가 없어요. 어떻게 그렇게 들어갔는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지요. 그러나 여러분들, 제가 생리학 중에 뇌과학을 전공을 했는데요, 상상을 초월한다는 말은 하지 마십시오. 실제로 상상을 초월하는 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여러분들의 상상력이 부족했을 뿐이에요. 정말 대단한 일을 저희는 했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지금 대한민국에서부터 시작해서 해부·생리 파트까지 오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했다고 해서 숟가락 하나 얹어놓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그럴 수가 없습니다. 제가 10년 넘게 입학사정관을 맡았었는데요, 의과대학에 원서를 내고 있는 천여 명의 학생의 원서를 매해 보면, 솔직히 말해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의 성적으로는 원서도 못 낼 것 같아요. 그런데 그 학생들한테 저는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능력이 되지 않는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는 사람이 강의를 하고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전 세계 대학교수가 다 그렇습니다만, 실제로 대학교수는 무면허입니다. 유치원에서부터 중·고등학교 선생님들 모두 교사자격증이 있지만 대학교수는 안타깝게도 교육에 관한 면허가 없어요. 무면허로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아니면 의사 면허가 없이 환자를 진료하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대학이 교육에 투자해야 되는 아주 확실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포스트코로나, 우리가 지금 코로나에 직면해서 포스트코로나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만, 고려대학은 정말 교육에 엄청나게 투자했다는 것이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블랙보드’라고 하는 플랫폼을 포함해서 정말 교수님들이 굉장히 많이 고마워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좀 더 박차를 가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결국 저는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관심과 배려인 것 같아요. 학생들을 잘 알아보고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배려하면 학생들도 마음을 열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예를 들어볼까요?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얼마 전에 교수님들께 설문을 돌렸습니다. “교수님들, 대학생을 포함한 젊은이들의 최근 윤리나 도덕에 관한 수준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세요?” 그랬더니 점수가 낮았습니다. “교수님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랬더니 상당히 수준이 높았습니다. ‘아, 그래도 우리는 괜찮지.’라고 점수를 받고 똑같은 문항을 학생들에게 돌렸습니다. “학생 여러분, 최근 교수님의 윤리 도덕 점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박했습니다. 학생 스스로의 점수는 어떻게 됐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상당히 잘 주었습니다. 젊은이를 이해할 수가 없죠.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아까 말씀드렸던 상상력을 초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이해력이 부족할 뿐이지요. 교수님이 학생 때에 그 설문을 했다면 교수처럼 나왔을까요, 학생처럼 나왔을까요? 결국은 학생들한테 ‘소비자다, 고객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배려를 하는 차원으로 가면, 아까도 말씀드렸던 데로 학생들은 마음을 열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려대학교가 놀이터였습니다. 최상의 여건에서 최고의 학생들과 뛰노는 놀이동산 같은 곳이었어요. 입장료 내지 않았습니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냥 매달 월급까지 주니 정말 더할 수 없이 좋은 일이었죠. 기초의학을 하는 입장에선 마지막 제가 학위를 준, 학위생으로 받았던 사람이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미국 샌 프란시스코에 3년 째 하고 있어요. 그나마 그것이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하도 기초의학 하는 친구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말이 좀 길어졌는데요, 마지막 말씀만 드리고 떠나겠습니다. 지금 의무부총장이신 김영훈 교수님께서 안암병원장을 하실 때 ‘고대 안암병원을 고대로 있는 병원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고대하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감탄했습니다. 제가 지금 떠나지만 고대가 퀀텀 점핑을 해서 정말 세계 1등이 되는 순간까지 응원하겠습니다. 학수고대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정인정 교수(과학기술대학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존경하는 총장님, 부총장님, 그리고 학처장님과 여러 교수님들. 오늘 정년을 맞이해서 평소에 존경해 마지않는 여러분들 앞에서 제가 서창, 세종캠퍼스를 대표해서 인사 말씀 드리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정년을 맞이해서 제가 살았던 생활을 잠깐 한번 회상을 해봤습니다. 모든 순간순간이 나름대로 가치 있고 보람 있었지만 지난 30년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보냈던 시간은 저의 정말 가장 황금기, 그리고 중심되는 그런 부분이었습니다. 저의 가장 황금기 30년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보낸 것은 정말 뜻깊었습니다. 제가 30년 전, 그러니까 1990년 3월, 꼭 30년 전에 세종캠퍼스, 그 때는 서창캠퍼스라고 불렸습니다. 서창캠퍼스, 세종캠퍼스에 부임했을 때하고 지금하고 비교하면 비교 자체가 안 될 만큼 정말 여기가 같은 캠퍼스인가 할 정도로 엄청난 발전을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학교 당국의 아낌없는 지원, 그리고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직원 선생님들의 고생, 그리고 학생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0년간 세종캠퍼스에서 보냈던 시간을 보면, 정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학의 명문에서 제가 30년간을 이렇게 좋은 대학에서 훌륭한 교수님들, 그리고 좋은 학생들과 함께 30년, 긴 시간을 보낸 것을 제 개인적으로 무척 기쁨이고 행운이었고 그리고 다시 한 번 학교 당국과 고려대학교 구성원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40년 전애, 1981년에 약관 20세의 젊은 나이에 대학 강단에 처음 섰을 때 이후에 시대는 많이 바뀌고, 그리고 제가 처음 20대의 젊은 나이에 대학 강단에 처음 섰을 때의 전날 설레던 기쁨, 그리고 무지개 같은 꿈, 포부는 이제 다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세상도 많이 변했습니다. 그동안 하느님께서 저에게 부여하신 조그만 재주나마 능력이나마 고려대학교에서 학위를 마치고 30년간 근무한 것에 대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큰 대가없이 정년을 맞이해서 인생의 새로운 챕터(chapter), 장으로 들어섰습니다. 다시 한 번 이와 같은 행운을 주신 고려대학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글쎄 여기 여러 훌륭하신 분들을 모시고 제 개인적인 얘기를 하시는 것이 조금 송구스럽지만, 올해 결혼이 제가 40년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결혼 후 40년간 신문기자라는 좋은 직업을 그만두고 내조에 헌신한 제 아내에게 정말 무어라고 고맙다고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열과 성을 다하는 여기 참석은 못했지만 아들 둘에게도 정말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정말 처음 겪는 경험입니다. 모든 분들이 마스크를 쓰고 손도 제대로 못 만지고 세상이 어지럽고 그렇습니다. 코로나19로 온 세상이 어지럽고 혼란이 쌓였지만, 우리 고려대학교의 무궁한 발전과 그리고 여기 예시는 모든 분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말 고맙습니다.

 

 

 

[ 동영상 퇴임사]

 

★ 이만우 교수(경영대학 경영학과)
저의 고려대학교와 인연은 1973년에 입학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저는 입학원서를 전교에서 가장 먼저 내서 접수번호가 1번이고, 그렇다 보니까 수험번호가 1번이고, 학번이 또 그 경영대학 그 많은 사람 중에서 1번으로 정착돼서 저는 1번을 달고 고려대학교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77년에 졸업하고, 군대 갔다가 직장 조금 다니고, 미국 유학 가서 총 10년 후인 87년 2학기부터 강사를 시작해서 88년 임용이 됐는데요. 그 이후에, 33년간 지금 학교에 강의하고, 재직하고 있습니다. 회계학은 경영 대학에서 필수과목이기 때문에 제가 아마도 가장 많은 학생을 가르친 교수 중에 하나일 겁니다. 학생들이 공인 회계사 시험도 합격하고, 교수가 된 학생들도 많고, 제가 이름을 많이 기억합니다. 주례도 제가 수백 번을 섰기 때문에요. 고려대학교는 제 일생동안 인연이고 앞으로도 그 제자들과의 인연이 아주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믿습니다. 고려대학교가 이 끈끈한 전통이 있고, 고려대학교는 졸업하면 더 좋고. 누구를 만나도, 고려대학교를 나왔고, 고려대학교에서 가르쳤다고 하면 서로 간에 끈끈함이 느껴지는 학교입니다. 그래서 떠나는 것이 잠깐 섭섭하긴 하지만, 앞으로도 많은 날이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이 더욱 노력해서 학교를 더 빛내주시기를 기대하면서, 이것으로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 최영홍 교수(법학전문대학원)
14년 동안에 공직생활과 14년간의 변호사 생활,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서강대학교에서 고려대학교로 늦깎이 교수로 와서 많은 교수님들로부터 좋은 대우도 받고, 또 가르침도 받고, 그러면서 또 한국 최초로 유통법학회도 만들고, 그걸 키워 나가고, 잘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제가 고려대학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선배 교수님들이 일궈냈던 전통과 여러 우수한 학생들의 뒷받침이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고려대학교가 무궁히 발전할 것을 기원하면서 저의 인사로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인정 교수(과학기술대학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제가 고려대학교에 부임한 지가 올해 꼭 30년이 넘었습니다. 그 30년 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황금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정말 엊그제 같은데 눈 깜빡할 새에 지나갔습니다. 제 인생을 어떻게 보면 청춘을 불사른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정년 끝날 때쯤 느낀 것은 내가 좋은 대학에서 좋은 분들과 같이 생활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지금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학교는 물론, 학생들이나 나라 혹은 전체 지구촌이 전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 고려대학교는 과거 좋은 전통을 이어받은 대한민국의 최고 명문 사학입니다. 그 이어받은 좋은 전통으로 이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해서, 한층 더 좋은 학교로 정말 글로벌한 대학으로 명실상부하게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번 제가 이 좋은 학교에서 큰 대과없이 30년을 지내고, 학교에서 분에 넘치는 이런 기회를 주시고, 명예교수로 되어서 다시 한번 학교, 그리고 저를 둘러싼, 저와 같이 생활했던 모든 보직 교수님, 그리고 동료 교수님, 학교 교직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학생들에게도 항상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김형중 교수 (정보보호대학원)
특별히 우리 정보보호대학원은 사이버국방학과를 한국 최고의 학과로 만들어서, 정말 우리 고려대학교의 자랑이고, 대한민국 국방의 중요한 포스트를 차지할 수 있게 되어서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50세가 넘어서 고려대학교에 합류를 했는데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늦게 학교에 스카우트가 될 때에는 거기에 맞는 어떠한 예우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학교에 부탁의 말씀드립니다. 제도의 변화가 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고려대학교에 합류할 여러 교수들에게도 중요한 인센티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인센티브가 바탕이 될 때에, 정말 고려대학교가 세계 20위 안에 드는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현인택 교수(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
올해로 고려대학교가 115년의 전통을 가진 유구한 역사를 가진 대학이 되었습니다. 제가 일생 동안 어떤 의미에서 고려대학교에서 함께 생활한 그런 시간이었다고 봅니다.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82년도에 잠깐 시간강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유학시절을 빼면 거의 모든 저의 인생이 고려대학교에서 함께한 그런 생활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고려대학교는 이제 세계 100대 대학을 넘어서, 50대 대학을 넘어서, 세계 20대 대학으로 진입하는 그야말로 더 높이 도약하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반드시 우리 후학들, 교수님들, 학생들이 그런 미래를 이룰 것으로 확신하고, 가까이서나 멀리서 이것을 지켜보는 그런 즐거움을 가지고 앞으로 고려대학교와 함께 영원히 함께 하기를 바라면서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염재호 교수 (정경대학 행정학과)
교정을 떠난다는 게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있죠. 인생의 2/3 가까운 시간을 학창 시절, 교수로서, 이렇게 재직을 했는데, 떠난다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또 그만큼 정이 들었고, 또 나름대로 한 거에 대해서 보람도 있고. 좀 아쉬운 점이 더 있다고 한다면 교수한테 기대되는 게 교육, 연구, 사회봉사라고 하는데, 제가 후반부에 들어서는 학교에 일이라든가 이런 걸 하느라고, 강의라든가, 연구라든가, 이런 걸 못한 시기가 꽤 되어서, 교수로서의 일 중에서 그런 부분에 너무 많이 시간을 보낸 게 아닌가 하여 참 아쉽습니다. 마지막에도 학생들하고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또 강의도 하면서, 서로 토론도 하고, 문제도 해결하고, 이런 시간들도 많이 가졌었더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정말 귀한 기회가 주어져서, 총장으로 재직을 하면서 학교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고 또 30년 재직기간 동안에 가장 보람 있는 일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이인모 교수 (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저는 2년간의 카이스트 교수 생활을 거쳐서 88년에 고려대학교에 부임하여 고려대학교에서만 32년을 봉직하였습니다. 자유스럽게 학문 활동을 하게 해준 학교, 또 우리 동료 교수님들, 무엇보다도 박사면 65명에 이르는 언제나 저를 믿고 따라주었던 충직한 제자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또 저의 버팀목이 되어준 우리 가족들 또한 감사합니다. 제가 믿기에 교수의 가장 큰 요소는 정신적인 지구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치지 않게 도와주신 하나님께도 감사합니다. 이제 퇴직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는 입장에서, 이제는 느림의 미학으로 천천히 사는 그런 여생을 살아볼까 합니다. 다시 한 번 고맙고 감사합니다.


★ 김강수 교수(공과대학 건축학과)
저는 건축공학과 74학번으로 81년도에 학부를 졸업하고 83년에 미국 ball state에서 석사를, 87년에 texas a&m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건설 기술 연구원 국제연구소에서 5년간 근무를 하고, 93년부터 고려대학교에서 27년간 근무를 하였습니다. 그동안의 일들을 다시 한 번 이렇게 생각을 하면 다사다난했던 시절이었던 것 같은데, 특히 학부생들이 사은회 때 주로 얘기하는 것이 저의 전공이 건축환경인데 “건축환경에 설계를 하다보면 앞으로 건설이 진행될 공간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그런 시각화 시뮬레이션을 배운 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말을 들을 때가 가장 기뻤던 것 같습니다. 또한 대학원생들과 같이 밤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일본 등의 출장을 많이 가서 자료를 만들기 위해 밤늦게까지 사진 찍으러 다녔던 것들이 주마등처럼 다시금 새롭게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동안에 저의 전공이 설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물리적인 방향으로 체크할 수 있는 ‘환경 시뮬레이션’ 쪽인데 그동안에 학교 건물도 예를 들어, 백주념기념관이라든지 하나스퀘어의 환경 시뮬레이션 쪽을 저희가 같이 참여도 많이 했고, 또한 법대 건물이라든지 국제관 또는 인재발굴처 건물 등의 자문도 그동안 많이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또한 건물과 설계의, 또는 기술 설계의 융합화 또는 가시화를 가지고 그동안에 공부도 많이 했고, 논문도 많이 썼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다시금 새롭게 나타납니다.


★ 김동승 교수(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제가 1995년에 전기공학과로 부임해서 이제 이번 퇴직할 때까지 25년이 지나고 지금 이제 학과는 전기전자공학부고, 당시에는 전기공학과로 부임을 한 게 기억나요. 초창기에 왔을 때, 지금 우리 5G 하면서 어마어마하게 정보통신이 발달했는데, 당시에는 인터넷이 되는 게 아주 드문 시대였고 이메일을 쓰는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학과에서 이제 처음 했던 것이 이메일 서버를 구축해서 학생들한테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게 기억나고, 나중에 보니까 그것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고 새로운 것을 접해서 기뻤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흐뭇하더라고요. 또, 한 5년 10년 사이에는 이제 아마 국내 최초일 것으로 생각하는데 슈퍼클러스터, 지금 병렬 컴퓨터에 해당하는 클러스터를 제작해서 그 기술을 쓰고, 국내에 다른 연구진 학계에다가 그 기술을 보급해서 썼던 그런 것도 기억나고요. 한 20년 전에는 사실은 토요일도 일하는 날이었어요. 그 뒤에 토요일이 반만 일하고, 반은 또 격주 간으로 해서 일하는 경우도 있었고. 근데 지금은 완전히 휴일이 됐죠. 그래서 휴일에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나와서 공부하거나 연구하는 게 굉장히 희귀한 시대가 됐는데, 그 당시에는 요일에 상관없이 부지런히 일하고 연구했던 그런 열정이랄까? 그런 것도 있었고요. 하여간 그 긴 시간이 우리 학교를 굉장히 빛나고 발전된 모습으로 만들었고, 그것들이 이제 식구들, 교원, 직원, 학생 여러분들의 어떤 노력과 땀이 이뤄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발전에 관한 계기에서 이제 우리의 시대는 갔고 계속되는 젊은 세대들, 학생들, 교직원들이 이제 그 뒤를 이어가니까 퇴직하는 것도 그렇게 섭섭한 마음은 아닌데, 우리가 타다 남은 재가 되더라도 더 발전하는 우리 학교가 되면 뒤에서라도 기쁜 마음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 나흥식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안암에 온 지 한 40년 남짓 넘었는데, 들어올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퇴임입니다. 저는 기초의학인 생리학이라는 과목을 전공을 했는데, 의과대학 다니고 졸업하면서 청진기를 버린 거죠. 연구와 교육만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못내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연구도 좀 더 잘했으면, 교육도 좀 학생들의 마음에 맞게 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특히 교육이라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도 어찌 보면 먼 길 같았어요. 지금 와서 다시 한다면 이 두 가지를 제가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학생에 대한 관심과 배려입니다. 학생을 잘 알고, 알려고 노력하고, 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할까? 원하는 대로 해주면 그게 배려고, 그게 교육의 지름길 같습니다. 지금 제가 그것을 못하고 떠나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여러분들은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하여튼 자유롭게 이제 훌훌 고대를 떠나가는데요, 여러분들 최고의 대학에 이를 때까지 매진해주십시오. 제가 마음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 목영재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안녕하십니까, 이번 정년을 맞이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목영재입니다. 저는 73년도에 의과대학에 입학해서 79년도에 졸업하고 90년도에 외과학교실에 전임으로 왔고, 제 주 전공은 위암을 전공으로 했습니다. 정년을 맞이한 소감은, 우선 그동안 많은 시간을 저는 구로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했기 때문에 우선 수술로부터 벗어난 스트레스가,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서 가장 시원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입학이 고려대학교 두 번째, 2회로 입학했는데 우리 고대의 부속병원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이 아주 많이 발전해서 정말 고려대학교에 크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도한 제가 오늘 이렇게 정년을 맞게 된 것은 고려대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그 울타리가 저를 감싸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권희규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에서 정년퇴임을 하게 된 권희규 교수입니다. 1973년 의과대학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고려대학교 울타리 안에서 행복하게 잘 지냈습니다. 그리고 제 스승이신 오정희 교수님께서 재활의학과를 국내 최초로 설립하셨는데, 거기서 일을 할 수 있었다는 건 저의 행운이었고, 선생님 발자취를 따라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의과대학 학생들, 전공의들과 보내는 시간들이 저한텐 행복했고 항상 젊은이들과 지내고 있기 때문에 기운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1년차로 들어와서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들이 전문의가 돼서 나가고, 나아가서 선생보다 더 나아질 때에는 정말 보람이었습니다. 선배 교수님들께서 나가봐야 고려대학교가 좋은 학교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벌써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떠나는 것이 아쉽지만, 남아있는 교수님들이 열심히 일해주기 때문에 의료원, 또는 고려대학교가 모두 발전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기쁨으로 느끼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박서정(미디어18, seojung99@korea.ac.kr), 학생홍보기자 이소희(미디어 18, soheeluv@naver.com)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 학생사진기자 정재현(지리교육 13, daniel231593@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