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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 속에서도 하나된 우리, 2019 정기 고연전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1233
  • 일 자 : 2019-09-10


궂은 날씨 속에서도 하나된 우리

2019 정기 고연전 열려

13호 태풍 링링북상으로 둘째날 경기 아쉽게 취소돼

 

 

2019 정기 고연전

 

 

                                                   
고려대와 연세대는 9월 6일(금) 2019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이하 고연전)를 개최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대한민국 양대 사학명문답게 굳건한 우정과 전통을 재확인하는 자리인 정기고연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울분을 터뜨린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의 대항전의 전통을 이어받은 정기고연전은 지금까지도 양교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축제로 꼽힌다.

 

양교의 체육 교류 역사는 1925년 정구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교의 첫 경기였던 정구대회 이후 1927년 보-연전(보성전문-연희전문)에서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고연전의 모태가 시작됐으며, 1965년부터 현재의 5개 종목(야구, 농구, 빙구, 럭비, 축구)의 정기고연전으로 자리잡았다.


고연전 첫날인 6일(금) 오전 10시, 목동야구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9 정기고연전의 막이 올랐다. 개막식은 양 선수단이 입장한 후, 양교 총장과 총학생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2019 정기 고연전

 

주최교인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의 축사에 이어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와 연세대 양교의 학생에게 환영하는 말을 전하며, 선수들에게는 응원을 건넸다.

 

축사에서 정진택 총장은 "김용학 총장님을 중심으로 새로운 연세의 역사를 쓰고 있는 연세대는 시대가 당면한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며 우리나라와 세계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저희 고려대도 창의적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양교는 서로의 전통과 학풍을 존중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세계적 명문 대학으로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 총장은  "양교를 대표하는 학생 선수들은 모교의 영광을 위하여 혹독한 겨울과 뜨거운 여름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섰다. 학생 선수들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 흘린 땀은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학생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한 양교의 재학생, 응원단, 교우, 교직원의 열정도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연세대와 고려대 가족의 함성과 응원은 우리 학생 선수들이 흘린 땀을 더욱 빛나게 해줄 것"이라며 "일찍이 공자는 활쏘기 시합을 거론하며, 군자다운 경쟁이란 각자 자신의 기량을 다하고 상대방에 대한 예를 갖추는 것이라고 했다. 오늘 최선을 다하여 경쟁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즐길 수 있다면, 여기 모인 여러분 모두가 진정한 승자이다. 우리 학생 선수들의 멋진 승부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도록 하고,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 학생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한 양교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가영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박요한 연세대 총학생회장도 고연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후 각교의 대표선수가 공정한 경기를 약속하는 선서를 했다. 양교의 총장과 응원단이 각 교를 예방했고 학생들 또한 이들을 박수로 맞아주었다.

 

 

 

2019 정기 고연전

2019 정기 고연전

 2019 정기 고연전

 

[야구]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
오전 11시, 목동 야구장에서 정기전의 시작을 알리는 야구경기가 열렸다. 기상 상황으로 경기 진행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맑은 날씨에 정상적으로 예정 시간에 진행됐다. 학생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팽팽한 경기는 2회차로 향했다. 먼저 웃은 것은 연세대 측이었다. 2회 2사 2루 상황에서, 김주한(연세대 16)이 홈런으로 좌측 담장을 넘기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연세대가 2점을 앞서가게 됐다.


3회, 최현준(체교 18)이 날카로운 주루플레이로 득점하며 고려대는 빠른 속도로 연세대를 추격했다. 하지만 나영채(연세대 17)가 출루 후,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다시 홈으로 들어오며 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경기가 1시간가량 중단되면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던 형관우(연세대19)가 흔들렸다. 고려대 선수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명의 주자가 홈으로 돌아와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7회, 연세대 1사 만루 상황에서 백도렬(연세대18)이 2루타를 쳐내며 3점 차를 앞서갔다. 계속해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큰 반전 없이 3-6의 결과로 연세대가 정기고연전의 첫 승을 가져갔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학생들은 박수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2019 정기 고연전

2019 정기 고연전

2019 정기 고연전

 2019 정기 고연전

 

 


[빙구] "내년의 승리를 기약하며, 졌잘싸" 아쉽지만 잘 싸웠다
오후 2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하키 경기가 진행됐다. 작년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만큼, 올해에도 학생들의 큰 기대와 응원 속에서 1피리어드가 시작됐다. 1피리어드 내내 고려대와 연세대는 치열하게 맞붙으며 접전을 펼쳤다. 계속되는 연대의 날카로운 슈팅에도 심현석(체교 16)골리의 선방으로 고려대는 침착하게 수비를 이어나갔다. 이제희(체교16)이 골대 좌측에서 퍽을 쏘았지만 김태경(연세대 17)골리가 잡아내며 경기는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양교 학생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2피리어드가 진행됐다. 선취골은 연세대의 몫이었다. 정현진(연세대 19)이 고려대 수비수들을 돌파하고 밀어 넣은 퍽이 골대를 통과하며 득점했다. 하지만 곧 이어 신상윤(체교16)의 퍽이 김태경 골리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하며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이어지는 연세대의 공격 속에서 심현섭 골리의 선방이 더욱 빛을 발했다. 그러나 15분 55초, 오인수(연세대 18)이 퍽을 고대 골대로 밀어 넣으며 다시 연세대가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2피리어드가 종료됐다.

 

3피리어드가 시작되고, 고려대는 반격하기 위해 여러 번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세대의 연속적인 슈팅이 이어졌지만, 고려대 수비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선방했다. 하지만 김건우(연세대 18)의 퍽이 골망을 흔들며 연세대는 1점 더 도망갔다. 이후 고려대는 골리를 김기완(체교19)로 교체 투입하여 경기의 흐름을 바꾸려고 시도했지만, 연세대가 한번 더 득점하며 우세를 굳혔다. 작년의 우승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최종 스코어 1-4로 쓴 패배를 느껴야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고려대 학생들은 누구보다 아쉬울 선수들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으며 ‘화이팅’을 연호해 격려했다.

 

 

2019 정기 고연전

2019 정기 고연전

2019 정기 고연전

2019 정기 고연전

2019 정기 고연전

2019 정기 고연전

 

 

[농구] "이것이 압승이다" 2019 고연전 농구

농구경기가 열린 장충체육관은 시작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경기시작 1시간 30분 전인 오후 3시 30분부터 양교 응원석은 가득 메워졌다. 양교 학생들이 자리를 채우자 곧이어 치열한 응원전이 시작됐다. 본교의 응원 소리에 맞추어 박정현(체교 16) 주장을 따라 고려대학교 농구부는 몸을 풀며 경기를 준비했다.

 

오후 5시, 시작 휘슬이 울린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정호영(체교 18)의 외곽슛으로 1쿼터를 시작했다.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았을 때 고려대는 이미 6득점을 했다. 깔끔하고 멋진 시작으로 고려대 농구부는 이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에 맞춰 고려대 응원단과 본교 학생들은 계속해서 열심히 응원했다. 연세대는 이러한 초반 스퍼트에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공격에 실패했다. 특히나 고려대의 수비 전략에 계속해 당하는 모습, 지속적인 파울을 하는 실수를 보이기도 했다. 1쿼터 중반, 15~18점의 격차가 벌어졌지만 박지원(연세대 17) 선수를 비롯한 연세대 농구부는 이에 반격하여 격차를 줄여나갔다. 그럼에도 연세대는 그 격차를 줄여나가지 못한 채 1쿼터는 29:16으로 마무리됐다.

 

김진영(체교 17)의 2점 슛으로 시작된 2쿼터는 더욱 치열했다. 1쿼터에서 생긴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연세대의 공격에 몇 차례 점수를 내어주기도 하였으나 꼼꼼한 수비와 공격 전략에 연세는 점수 격차를 많이 줄이지는 못했다. 쿼터 종료 1분 전 전형준 (연세대 17)이 득점을 하였지만, 정호영(체교 18) 이 바로 반격을 날라며 득점 후 쉬는 시간이 이어졌다.


3쿼터 초반 연세의 파울로 인해 하윤기 (체교 18)가 자유투로 득점을 하며 17점의 격차를 벌렸다. 지속적인 강력한 수비 전략에 연세는 어려움을 겪었으며 고려대의 리바운드, 패스플레이 그리고 슛의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줌으로써 연세의 기를 꺾었다. 결국 분위기는 반전되지 않은 채 82:70으로 농구 경기가 마무리됐다.

 

고려대의 승리로 연이은 뱃노래(응원곡)가 틀어졌고, 오랜 경기에 많이 지쳤던 학생들도 모두 일어나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격렬한 응원을 펼쳤다. 마지막 경기였던 만큼 농구의 승리는 더 달콤했다.

 

 

2019 정기 고연전

2019 정기 고연전

2019 정기 고연전

 

 

 

정진택  총장은 단상 위로 올라와 박정현 주장을 비롯한 고려대 농구부을 축하하고 격려하며  승리의 기쁨을 표했다. 박정현 주장은 응원단장의 복장을 착용하고 막걸리 한 병을 원 샷 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2019 고연전에서 승리할 시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한 것들을 이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정현 주장은 “이 약속을 이행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며 승리한 사실에 매우 기뻐했다.


이튿날인 9월 7일(토) 예정된 고연전 둘째날 경기인 럭비와 축구는 빠르게 북상하던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7일 오전 합의를 통해 이날 진행할 예정이던 2019 정기고연전 둘째 날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날 정기고연전은 서울 목동주경기장에서 럭비(오전 11시)와 축구(오후 2시30분)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고려대는 오전 7시 30분경 총장 명의의 문자메시지, 이메일,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인해 재난 안전사고 예방과 태풍 피해를 입으신 국민들의 아픔에 동참하고자 부득이 취소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고연전을 준비해 온 양교의 총학생회와 체육부, 응원단, 교우·동문님들,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오니 널리 혜량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궂은 날씨 속에 치러진 정기 고연전이었지만 지난 1년간 피땀흘려 준비하고 경기에 임한 선수들을 비롯해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구성원들에게는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었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  학생홍보기자 박선영(사회 17,  djm04187@korea.ac.kr),
학생홍보기자 박서정(미디어 18, seojung99@korea.ac.kr), 학생홍보기자 노은주(보건정책관리 19, dmfwldms@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 학생사진기자 김태기(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14, livecream95@korea.ac.kr), 학생사진기자 정재현(지리교육과  13, daniel231593@korea.ac.kr), 학생사진기자 최하늘(
국어교육 15, hanoriws@naver.com), 학생사진기자 주한비(신소재공학부 16, hanbeezz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