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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기뻐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고려대학교 2019학년도 입학식 열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5216
  • 일 자 : 2019-03-04


 

고려대학교 2019학년도 입학식 열려
정진택 총장,  “실패를 기뻐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창의적 사유와 열린 마음으로 두려움없이 도전할 것 조언


축사 홍명보 전무, “실패의 과정도 내 삶의 과정” 많은 체험 통해 내 삶의 기준 정해볼 것 권유

 

 

 고려대학교 2019학년도 입학식 열려

 

고려대는 3월 4일(월) 오전 10시 30분부터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입생과 학부모 등 약 7천여 명이 고려대 화정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정진택 총장은 “대학 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인생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대학시절은 인생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것을 배우는 초등, 중등 교육과 달리 대학 즉 고등교육의 목표는 전문 활동, 경제 활동 등 장차 사회에서 주어진 역할을 하는데 필요한 덕목을 가르침으로서 올바른 사회인을 길러내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사회공동체에서 활동하는 것이 여러분의 꿈이라면 대학은 그 훈련을 받는 곳이다. 한편, 대학은 아주 자유로운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 여러분들이 생활해왔던 초중고교와는 달리 대학은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열어가야 한다. 자유는 창의와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매우 유용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절제한 생활로 유도하거나,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자유는 책임과 함께 할 때에 그 가치가 빛나는 법”이라며 “지금 세상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기존의 질서와 법칙이 근본적으로 흔들리는 그야말로 ‘패러다임 시프트’의 한 와중이다. 힘든 공부와 인내를 통해서 어렵게 성취한 명문대의 입학이 인생의 성공을 보장하던 여러분 부모님의 시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된 것이기에 여러분이 바라는 성공적인 인생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고대생이라는 타이틀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뜻이다.”라며 새롭게 출발하는 신입생들에게 세 가지를 당부했다.

 

고려대학교 2019학년도 입학식 열려

 


정진택 총장은 먼저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남들과 다른 계획을 세울 것을 조언했다. 즉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우라는 뜻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는 말이 있지만 이제는 아는 것만으로는 힘이 되지 못한다며 아는 것을 자신만의 것으로 잘 요리하고 차별화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따라서 개인에게도 창의와 혁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때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에도 얽매이지 말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오로지 진리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둘째로는 열린 마음과 열린 생각을 가질 것을 권했다.
소위 4차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현 시대에는 통합과 융합이 핵심적인 경쟁력기에 학문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지식을 연마할 때 중대한 진보를 이루어 낼 것이며, 지금까지 알지 못하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배경, 생각,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연습을 하길 바랐다.
정 총장은 실패와 좌절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말하며 이 세상에 무의미한 것은 없고, 성공했을 때 기쁨과 환희가 있다면, 실패했을 때 좌절과 고통이 있을 것이고 이는 곧 자신을 재무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것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만약 실패를 하게 된다면 좌절하지 말고 기뻐해보라고 말했다.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재학 시절 동안 실패하는 소중한 경험을 많이 갖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마음껏 공부하고 마음껏 사유하면서 고려대 안에서 자신만의 꿈을 설계하십시오. 고려대학교에서 마음껏 춤추십시오.”라고 입학식사를 마쳤다.


 

고려대학교 2019학년도 입학식 열려

 

 

이날 입학식에서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체교 87)가 졸업한 선배로서 모교 신입생이 된 후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홍명보 전무는 “신입생들 모습을 보니 저의 대학 시절이 떠오른다. 당시에는 중앙광장의 대운동장에서 입학식을 치렀다. 고등학생 때 저 또한 고려대학교에 입학해야겠다는 꿈을 키웠고, 후에 고려대의 유니폼을 입었을 때 세상을 얻은 듯했던 기억이 난다. 저는 국가대표라는 꿈은 이뤘지만, 대학 생활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대부분의 운동선수가 그렇듯 저는 운동이라는 틀에만 갇혀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해외에서 선수생활이나 지도자 역할을 하며 작은 우물에만 갇혀있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여러분들도 이제는 고등학교 때보다 더 자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여러분에게 달려있다. 학점과 취업, 참 중요하다. 그러나 저는 대학교 1, 2학년만이라도 여러분이 평생 후회하지 않는 경험과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저는 전무로 일하면서 직장에서 어떤 사람이 필요한 사람인가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한다.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은 사람 간 의견을 잘 조율하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을 소중하게 대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는 공부만으로는 절대 길러질 수 없는 자질이다. 세상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직접 체험해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내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 결정하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실패를 두려하지 않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실패의 과정을 내 삶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세상의 여러 어려움을 헤쳐가길 바란다.”고 선배로서 새내기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고려대학교 2019학년도 입학식 열려

 


갓 입학을 마친 후배들을 축하하며 고려대학교 음악동아리 TERRA는 즐거운 공연도 선보였다.



또한,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하는 본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고려대 응원단이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고려대만의 힘차고 화려한 응원을 알려주며 함께 체험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송현주(생명과학부, 19) 학생은 “고려대 학생으로서 첫날이자, 입학식이다. 평생 기억에 남을, 기념할 만한 날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박찬웅(정치외교학과, 19) 학생은 “입학식에 참석하며 대학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이 실감 났다. 고려대학교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 학생홍보기자 김새영(국어교육15, todud96@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